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를 가르키는지에 대해서 몇가지 의견들이 있습니다.
1. 지체 높은 집안의 아들들 - 유대인 랍비들의 견해
(Onkelos, Symmachus, Aben Ezra).
2. '천사' ( 욥 1:6; 2:1; 38:7; 단 3:25)란 견해
(Lxx, Josephus, Tertullian, Luther, Baumgarten, Kurtz, Alford).
3. 셋 계통의 경건한 자녀들이란 견해
(Augustin, Calvin, Lange, Keil, Wordsworth).
이러한 해석들 가운데, 본문의 배경과 성경적 관례
(cf. 신 32:5; 시 73:15;80:17; 호1:10),
그리고 신학적 관점에서 세번째 해석이 가장 알맞습니다.
"사람의 딸들"이란 의미 역시 위와 대조적으로
1. 지체 낮은 천민 계층의 딸들- 유대 랍비들,
2. 인간의 딸들,
3. 가인 계통의 불경건한 자녀들 중
세번째 견해가 가장 알맞습니다.
묵상을 위한 적용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이,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이 신앙의 내면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믿음의 가치관을 버리고 세상 사람들의 외면적 아름다움과 세상적 화려함을 쫓아갈때 그 신앙은 타락의 길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세상의 것들을 분별하며 살아가야 할 시대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창세기 6장 하나님의 아들들(2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the sons of God saw that the daughters of men were beautiful, and they married any of them they chose.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은 누구인가?
창세기 6:1-4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에 대한 세 가지 학설
1. 하나님의 아들들은 아담의 아들 가인 아벨 셋 중의 셋의 경건한 자손들이고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불경건한 자손들이라는 설
2. 하나님의 아들들은 고대 군주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지칭했고 사람의 딸들은 보통 사람들들을 가리킨다는 설3. 하나님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들이고 사람의 딸들은 문자대로 일반 사람의 딸들이라는 설
성경 해석의 원칙
1.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한다.
2. 성경은 문맥 안에서 해석해야 한다.
3. 성경은 원어에 충실하게 해석해야 한다.
Ⅰ.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기
1. 사람의 딸들은 누구인가?
창세기 6장 1절에서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의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는 창세기 5장에 나타난 아담 자손의 계보의 후손들이며 2절의 ‘사람의 딸들’이 그 자녀들 중의 딸들임을 알 수 있다.
아담이 930세를 살았는데 셋을 낳은 후 8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셋은 912세를 살았는데 에노스를 낳은 후 807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다. 그리고 이렇게 노아 때 까지 이어지니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의 자녀들이 출생하였을 것이다.
2.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인가?
1)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를 지칭하는가?
(1) 다니엘 3장 25절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들과 같도다”
여기서 ‘신들의 아들’은 아람어 ‘바르 엘로힌’(בר אלהין)으로 칼빈은 천사라고 했다.
(2) 욥기 1장 6절(2:1; 38:7)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욥 1:6)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의 히브리어 ‘베네 하엘로힘’(בני האלהים)은 선한 천사들을 말한다(박윤선 주석).
이상 구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모두 천사들임을 알수 있다.
2) 신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누구를 지칭하는가?
(1) 갈라디아서 3장 26절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이란 헬라어 ‘휘오이 데우’(υἱοὶ θεοῦ)이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신자를 가리킨다.
(2) 로마서 8장 19절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기를 기다림이니”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의’의 헬라어 ‘휘몬 투 데우’(υἱῶν τοῦ θεοῦ) 역시 예수님 재림시 신자들인 중생한 그리스도인들로 종말론적 영광에 입성할 것을 의미한다.
(3) 로마서 9:25-26와 호세아서 1:10-11
“25호세아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치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곳에서 저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름을 얻으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9:25-26)
“10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되어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11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두목(지도자)을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라”(호 1:10-11)
위의 성구들은 흩어진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모여서 하나가 되게 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하게 되리라는 예언이다. 말일에 일어날 장차 될 일을 호세아를 통해 예언했고 바울 사도는 로마서에서 증명하였다. 그리고 그와 같이 이방인들도 부르리라고 하였다.
Ⅱ. 성경을 문맥 안에서 해석하기
1. 셋의 후손은 모두 경건하고 가인의 후손은 모두 불경건한가?
창세기 6:1-2의 “사람의 딸들”의 히브리어 ‘베놑 하아담(בנות האדם)은 영어로 ’doughters of
men‘으로 불경건한 가인의 딸들이 아니며 창세기 5장의 후손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들”은 히브리어 ’베네
하엘로힘’(בני האלהים)은 영어로 ‘sons of the God’으로 경건한 셋의 아들들이 아니다.
가인의 딸들이 모두
불경건하며 셋의 아들들이 다 경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창세기 6장 12절은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라고 하였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았다고(they married
any of men were beautiful) 했는데 이는 특정인 선택을 의미하는 것이지 가인의 후손인 딸들 전체가 아름다웠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리고 셋의 아들들이 모두 경건할 수도 없다.
그리고 또한 홍수 심판은 경건한 아들들이 불경건한 딸들과 결혼해서
내려진 것이 아니다.
Ⅲ. 성경을 원어로 해석하기
1. 창세기 6장 4절의 ‘네피림’이 누구인가?
한글 성경 ‘네피림’은 히브리어로 ‘네필림(נפלים)’으로 ‘타락하다’, ‘떨어지다’, ‘버리다’의 뜻을 가진 동사
‘나팔’(נפל)에서 왔다.
그러므로 ‘네필림’은 fallen one's로 ‘떨어진자’, ‘타락한 자’를 의미한다.
주전 2-3세기 때 70인 유대인 학자들에 의해 구약 히브리어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 셉투아진트(septuagint,
Lxx)이다.
거기 창세기 6장 5절의 ‘네필림’은 헬라어 ‘호이 기간테스(οἱ γίγαντες)’로 ‘땅에서 난 자’, ‘타락한
자’로 타락한 천사를 의미한다.
천사는 하늘에서 난 자 인데 왜 땅에서 난 자인가?
유다서 1장 6절이 해답이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에서 ‘자기 처소’란 헬라어 ‘이디온 오이케테리온’(ἴδιον οἰκητήριον으로서 ‘거할
처소’를 의미함으로 천사들의 거할 처소란 하늘나라인데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아서 쫓겨나 유다서 6절이 말한 바 타락하여 ‘땅에서
난자’가 되었다.
이 땅으로 쫓겨난 타락한 천사와 사람들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가 장사요 거인인 ‘네필림’이라는 결론이다.
참고로, 외경 에녹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타락한 천사라고 했고 교회사가 요세프스도 동일하게 번역했으며 초대교회 교부 알렉산드리아의 필로, 순교자 저스틴 마터, 터툴리안, 엠브로스가 그랬고 현대에서 델리치, 빙크, 엉거, 척 스미스 등이 지지하였다.
Ⅳ. 하나님의 아들들이 셋의 후손이라는 설의 출처는?
초대교회 박해자로서 2세기 헬라 철학자 켈서스(celsus)는 예수는 유대인의 촌에서 왔고 엄마는 가난한 유대인이었는데
로마 군인과 간통하여 목수인 마리아의 아버지가 쫓아냈다고 하였다.
예수는 로마 군인 판테의 아들이다고 거짓 증언했다.
그리고
예수는 이집트에서 사술을 배워 유대서 사술을 부리며 하나님이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그는 기독교의 정통성을 말살시키려고 편집하여 창세기 6장 2절의 ‘하나님의 아들들’을 셋의 후손이라고 하고 ‘사람의
딸들’을 가인의 후손이라고 창작했다.
이에 줄리언 황제가 동조했고 알렉산드리아 씨릴(Cyril of Alexandria)이
받아들여 기독교 정통성을 반박 보급했다.
이 이론을 어거스틴까지 받아들여 전파했고 칼빈이 받아들였다.
그리고 모든 신학교가
지금까지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Ⅴ. 천사는 어떤 존재인가?
1. 천사가 죽지않는 것처럼 부활체는 죽지 않는다(막12:18-25)
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찌니라
하였나이다
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아내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22. 일곱이 다 후사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을 당하여
저희가 살아 날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떼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2. 천사가 결혼하지 않는 것처럼 부활체는 결혼하지 않는다(눅 20:34-38)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35. 저 세상과 및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함을 얻기에 합당히 여김을 입은 자들은 장가가고 시집가는 일이없으며
36. 저희는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하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니라...
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3. 그러나 사람의 모양으로 타락한 천사는 결혼한다.
1) 성경에 천사는 육체를 가지고 나타났다(창 9:1-3)
1. 날이 저물 때에 두 천사가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2. 가로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으니 그들이 먹으니라.
여기서 천사는 씻고 먹고 자는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
히브리서 13장 2절은 “손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고 하였다.
2) 성경에 육체로 온 천사는 성 교제를 할 수 있었다(창 9: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여기서 ‘우리가 상관하리라’의 히브리어는 ‘베네드아’(ונדעה)이다.
동사 ‘야다’에서 왔으며 ‘야다’는 감각 기관을 통해
알며, 경험적을 ‘알다’의 뜻으로서 마음을 통해 알 뿐 아니라 성경에서는 성관계를 갖는 것에 대한 완곡한 표현으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상관하리라’를 영어성경에서는 'we have sex with them'으로 번역하였다.
타락한 동성연애자들인
소돔과 고모라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3) 성경에서 천사를 남자로 표현하였다(막 16:5-6)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은 영어성경에 ‘a young man dressed in a white robe’이며 헬라어에서 청년은 ‘네아니스코스’(νεανίσκος)로 분명히 남자 청년을 말한다.
Ⅵ. 셋의 자손이 모두 경건할 수 없는 이유
1. 노아의 사적에서 보는 경건(창 6:9)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의인’ ‘이쉬 짣디크’(איש צדיק)는 죄악이 관영한 시대에 공정함과 의로움을 노력했다는 상대적인 의를 말하지 절대적 의를 말하지 않는다.
‘완전한 자’ ‘타밈 하야’(תמים היה)는 ‘완수하는 자’로 흠과 티가 전혀 없는 도덕적 완전함을 의미한다기 보다 전 생애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려는 도덕적인 삶의 자세를 의미한다.
결론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천사는 젊은 남자로 표현하였으니 타락한 천사도 젊은 남자임에 틀림없고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여 네필림을 낳았던 것이다.
여담으로 UFO는 실제하며 타락한 천사 귀신의 장난으로 보고되고 있다.
저들이 사람의 딸들을 납치하여 타락한 천사의 유전자를 퍼뜨릴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하게 되는 것은 지나친 생각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 -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인지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1. 지체 높은 집안의 아들들이라는 유대
랍비들(Onkelos, Symmachus, Aben Ezra)의 견해
2. 성경의 일반적 용례(욥 1:6; 2:1; 38:7;
단 3:25)에 따른 '천사'란 견해(Lxx, Josephus, Tertullian, Luther, Baumgarten,
Kurtz, Alford)
3. 셋 계통의 경건한 자녀들이란 견해(Augustin, Calvin, Lange, Keil,
Wordsworth).
1번 해석은 히브리어의 일반적 용례로 볼 때 비성경적이다.
2번 해석은 본문의 전후 문맥 관계상 상치된다.
그리고 구속사적으로 보더라도 이들을 천사들로 볼 경우, 향후 전개되는 타락사는 인간의 타락사가 아니라 천사의 타락사가 된다는
견지에서도 이 견해는 합당치 못하다.
3번 해석은 가장 유력시되는데 이는 신학적 의미와도 부합되며 또한 이와 유사한
표현이 경건한 신앙인들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 성경 관례(신 32:5; 시 73:15;80:17; 호1:10)에 의해서도 지지를
받는다.
사람의 딸들 -
세 가지 견해가 있다.
1. 지체 낮은 천민 계층의 딸들
2. 인간의 딸들
3. 가인 계통의 불경건한 자녀들.
이 중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말과 자연스레 대응을 이루는 견해는 역시
세번째 것이다.
아름다움(토브) -
'좋은', '선한', '아름다운' 등의 뜻을 지닌 단어로 성격상에 있어서의 사랑스러운 면을 뜻할 수도 있으나 여기선 외견상의 '미모'를 의미한다(24:16; 단 1:15).
보고(라아) -
단순히 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세히 주목하거나 인지하는 것을 의미한다(왕상 20:7; 시
31:7).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이 신앙과 선한 행실, 아름다운 마음씨 등과 같은 응당 주의를 기울여야 할 내면적
아름다움은 외면한 채 인간의 외모에만 관심을 집중하였다는 것은 잘못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곧 하나님을 아는 자든 모르는 자든
간에 당시의 모든 사람이 전도된 가치관을 갖고 있었음을 증거해 주는데 이처럼 온 사회가 타락 일변도로 흘러갈 때 그 결국은
필연적으로 패망일 수밖에 없다(7절).
좋아하는 -
'선택하다', '지정하다'는 뜻.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신들의 안목의 정욕을 좇아 고르는 것을 의미한다(고후 10:7).
아내(나쉼) -
'이솨'(2:24; 3:20; 4:17)와 교체하여 쓸 수 있는 단어로 '아내' '부인'(4:19; 삿 8:30)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여인'(신 20:14; 느 8:3)을 뜻하기도 한다.
삼는지라(라카흐) -
4:19에서는 '취하였으니'로 번역되었다.
일반적으로 결혼하는 것을 뜻하는 관용적 표현이다(출 6:25; 민 12:1)
네피림
‘네피림’이란 히브리어의 ‘떨어지다(fall)’란 뜻을 지닌 ‘나팔’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여기에
근거하여 ‘네피림’이란 단어를 하늘로부터 떨어진 타락한 천사들의 후손으로 주장 하는 학자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심하게는 어떤
학자들은 ‘괴물(monster)’ 또는 ‘신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70인역(LXX)성경을 보면 ‘장부’란 뜻의 헬라어의 ‘기간테스’로 번역하였습니다.
또 벌겟역(Vulgate)성경과
킹제임스역(KJV)성경을 보면 ‘용사’ ‘거인’이란 뜻의 ‘자이언트(giant)’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네피림을 타락한 천사나
혹은 천사와 인간 사이의 혼혈족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단순히‘네피림’을 그 신체적 특성상 장부나 거인으로 볼 수 있는 일단의 사람
혹은 족속을 가르키는 말로 보았습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네피림’을 그 신체적 특성과 도덕적 특성까지 암시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대체로 ‘훼방꾼’ ‘무법자’ ‘난폭꾼’ ‘가해자’등의 속성을 지닌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볼 때 노아 시대 당시의 ‘네피림’이란 거대한 신체를 지닌 ‘폭군들’ 내지는 ‘침략자들’ 정도의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또한 이 단어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한 광야시대인 민수기 13장 33절에서 다시 나타나는데, 가나안 정탐꾼들이 돌아와 백성들에게
보고할 때 가나안 족속을 비유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네피림은 어떤 존재였는가?
네피림 (“타락한 자들, 거인들”)은 창세기 6:1-4에서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의 성적인 관계로 태어난
후손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의 정체성에 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타락한 천사들 (마귀들)로서
직접 인간 여성들과 성적으로 교합하거나, 또는 인간 남성을 악령으로 사로잡아 인간 여성과 교합하였다고 봅니다.
이러한 교합은
네피림이라는 자녀를 낳았는데, 그들은 “용사이며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창세기 6:4).
마귀들이 왜 그런 일을 합니까?
성경은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마귀들은 일그러진 사악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이
행하는 그 어떤 일도 우리에게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일을 행한 뚜렷한 동기가 무엇일까에 대한 한 가지 추측은
메시아의 오심을 막기 위해 인간의 혈통을 오염시키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젠가 메시아가 뱀, 즉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창세기 3:15).
창세기 6 장에서 마귀들은 아마도 뱀의 패배를 막고, 죄 없는 "여자의 씨"가
태어날 수 없게 하려고 시도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성경에서 분명하게 명시된 대답은 아니지만, 성경적으로 그럴듯한
답변은 될 수 있습니다.
네피림은 어떤 존재였습니까?
히브리 전설과 여러 다른 전설들 (에녹서 및 여러 다른 성경 외 문서들)에 따르면, 그들은 대단히 큰
악행을 저질렀던 거인족으로서 영웅적인 종족이었습니다.
그들의 큰 몸과 힘은 아마도 마귀적인 "DNA"와 인간의 유전이 혼합되면서
비롯되었을 것입니다.
러셀 크로우(Russell Crowe)가 주연 한 영화 “노아(Noah)"에 따르면, 네피림은 바위로 감싸인
타락한 천사들이었습니다.
성경이 그들에 대해 직접 말한 것은, 그들이 “용사이며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 이었다고 합니다(창세기
6:4)이.
네피림은 외계인, 천사, “감시자” 혹은 바위 괴물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문자 그대로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교합으로 생성된 육체적인 존재들이었습니다(창세기 6:1-4).
네피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네피림은 노아 시대에 대홍수가 발생한 주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네피림이 언급된 직후에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세기 6:5-7).
하나님은 온
땅에 홍수를 내시어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방주에 탄 동물들 이외의 모든 사람들과 모든 짐승들을 죽이셨습니다.
네피림을
포함한 다른 모든 생명체도 죽임을 당하였습니다(창세기 6:11-22).
대홍수 후에도 네피림이 있었습니까?
창세기 6:4은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마귀들이 대홍수 이후에도 때때로 이러한 죄를 반복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대홍수 이전과 비교해서 이런 일이 훨씬 적게
일어났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에,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보고했습니다.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수기 13:33).
이
구절은 그곳에 네피림이 정말로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탐꾼의 생각에 자신들이 네피림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아마도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에서 덩치가 매우 큰 사람들을 보고는 너무나 두려워서 그들이 네피림이라고 믿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는 홍수 이후에 마귀들이 다시 인간 여성들과 교합하여 더 많은 네피림을 생성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네피림의 일부
특징이 노아의 며느리들 중에 한 며느리의 유전을 통해 전달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이 “거인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침략하는 동안 멸망하였고(여호수아 11:21-22), 나중에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에서도 사라졌습니다(신명기
3:11, 사무엘상 17 장).
오늘날 마귀들이 네피림을 생산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그러한 행위를 저지른 모든 마귀들을 고립시킴으로써,
마귀들과 인간들의 교합에 대해 종지부를 찍으신 것 같습니다.
유다서 1장 6절은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라고 말합니다.
죄악을 저지른 모든 마귀들이 “갇힘” 바 된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하므로, 원래의 타락을 훨씬 더 넘어서는 끔찍한 죄악을 저지른 마귀들의 무리가 있었음에 틀림 없습니다.
아마도
인간 여성들과 교합했던 마귀들이 바로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어진” 마귀들일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더 이상 마귀들이
그러한 죄를 저지르게 못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네피림은 누구인가?
개신교에서는
일반적으로 네피림의 해석에 대여 종교개혁자들의 해석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즉 네피림은 신앙적 전통을 이어받은 셈 계열의
후손들과 세속적 전통을 이어받은 가인 계통의 후손들과의 결혼을 통하여 탄생된 비정상적인 거인들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에 네피림이 타락한 천사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태어난 족속들이라면, 그러한 비정상적인 접촉과 탄생이 왜 그 당시에만 가능했느냐
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정말로 영적 존재들과 인간들간의 성적 접촉이 가능하다면 그러한 일들은 지금도 생겨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네피림은 역사 초기에 영적 기원이 전혀 다른 인간들 사이의 육체적 접촉을 통하여 탄생된 영적 부조화의 존재들로
볼 수 있다. 그들은 영적인 지각력에 비해서 육체가 쓸데없을 정도로 현저하게 발달된 존재들이었다. 이에 그들은 영적으로 둔감하여
이 땅에서 파괴자의 역할을 감당하였으며, 언제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를 이루어 나갔다.
성경에는 번역되지 않고 그대로 옮겨 쓴 단어들이 여러 개 있다. 네피림도 이런 것들 중 하나로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그 동안 학자들간에 논의가 분분하였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후손과 이 '네피림'은 어떤 관계인가? 이들은 그들의 후손인가, 아니면 서로 다른
사람들인가? 그리고 민13:33에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네피림을 보았다고 하는데 이들이 본 거인과 창6:4의 네피림은 같은 것인가?
1. '네피림'과 '용사'
1) 같은 인물이라는 견해
네피림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의 후손들로 이 이야기는 영웅들의 유래를 설명한다. 드물게 쓰이는 말인
'네피림'(!ylypn)이 4절에서 '강한 자들', '영웅들'로 해석되는 것은 이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이렇게 보는 학자들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결혼'을 천상적 존재와 지상적 존재의 결혼으로 보고 그 후손이 바로 거인이고 네피림이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네피림을 고대의 영웅들, 거인들로 보는 것은 칠십인역에서 유래한다.
2) 다른 인물이라는 견해
창6:4의 네피림이 묘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후손이 아닌 고대의 다른 계층의 불경한 자들이다. 4절이
접속사 없이 시작한 것은 이들이 2절의 혼합 결혼으로 낳은 후손들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때에 난폭한 공격자들과 약탈자들이
널리 퍼져있었는데(4절) 네피림은 그 당시에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이 결혼하기 시작하기 이전에 존재하고 있었다. 이렇게
보는 학자들은 대개 사람의 딸과 하나님의 사람의 결혼을 셋 계통의 사람들과 가인 계통의 사람들의 혼합 결혼으로 보고 있다.
네피림은 타락한 자들로 압제자, 훼방자, 난폭한 자라는 뜻이다(Luther, Calvin, Keil, Murphy).
2. 민13:33과 네피림
1) 민13:33의 네피림
성경에서 창6:4 외에 네피림이 나오는 곳은 모직 민13:33뿐이다. 이스라엘 정탐꾼들은 가나안 땅에서 신장이 장대한
백성을 보았고(32절)또 거기서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다. 우리는 여기서 그들이 두려움을 자아내는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아낙 자손들은 목이 긴 자들의 자손을 뜻한다. 민13:33에서 네피림은 분명 칠십인역은 네피림을
기간테스(gigonte", 장부)로 번역하였고 불가타역은 giant(지안트, 거인, 용사)로 번역하였다.
2) 민13:33의 네피림과 창6:4의 네피림
벤함(G.J.Wenham)은 그의 창세기 주석에서 민13:33의 네피림을 언급하면서 이 들은 같은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네피림은 거인이며 용사이고 혼합 결혼의 후손이라는 것이다. 칼라쉬(Kalisch)도 민13:33에 근거하여 칠십인역과
A.V.역 그리고 불가타역의 거인이란 번역을 지지한다. 그러나 민13:33에서 네피림이 사용된 것은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정탐꾼들이 그 땅 족속들의 모습이 마치 홍수 전 노아 시대의 네피림같이 장대하고 난폭하다는 사실을 비유적으로 말하기 위한
것뿐이었다는 견해도 있다. 민13:33의 아낙 자손들이 우연히 거인이었을지는 모르나 이들이 곧 창3:4의 네피림을 정의하여주지는
못한다. 창6:4의 네피림은 도덕적 이슈와 관련되고 민13:33의 네피림은 신체적인 것과 관계된다.
3. 천사인으로 보려는 시도
델리취(Delizsch)와 쿠르츠(Kurtz)는 네피림을 천사들이 낳은 천사인(天使人)으로 보려고 하였다. 델리취는
"하나님께서 형벌을 가하려고 결심하셨을 때 거인들이 생겨났다. 또한 그 후에도 초 현세적인 존재들과 인간적인 존재들 사이에 이러한
부자연적인 관계가 지속되었을 때 이러한 거인들이 생겨났다"고 창6:4을 해석하였다. 쿠르츠(Kurtz)는 창6:4을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네피림은 당시에 땅 위에 있었고 또한 이것이 있고 난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딸들에게로 가서 아이들을
낳았다." 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왔던 이 당시와 또한 그 후에도 그들은 네피림은 낳았다." 이들은 이러한
해석을 통하여 네피림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후손인 천사인으로 보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과도하고
무리한 잘못된 성경해석에 기초하고 있다.
4. 네피림
네피림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 겔32:20-28이 창6:1-4을 암시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lpn(나팔, 떨어지다)을
네피림과 연결시키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몇몇 학자들은 유추 해석하여 네피림을 하늘로부터 떨어진 타락한 천사들의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gigonte"(기간테스)는 땅과 하늘의 결합의 소산물인데 칠십인역은 네피림을 이 단어로 번역하였다. 한편
히브리어 어근인 lpn(나팔)은 '공격하라'의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램48:32, 수11:7 욥1:15에서 그 의미가 잘
드러난다. 이 동사 lpn(나팔)의 명사형은 공격자들, 약탈자들, 강도들이라는 뜻이다. 고대 역본 중 아퀼라역은 네피림을 oJi
biaioi(호이 에피피프톤테스, 공격하는 자들)로 심마쿠스역은 (호이 비아이오이, 강력한 자들) 번역하였다.
지금까지 우리는 여러 가지 각도에서 네피림을 살펴보았다. 네피림은 천사의 후손이 아니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민3:33과 창6:4의 네피림은 같기는 하나 관점의 차이가 있다. 네피림은 노아 당시에 존재하였던 일군의 무법한 행패꾼이다.
강도, 폭력을 사용하는 자들로서 비도덕적인 인간들을 지칭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자들이 판을 치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타락할 때 하나님은 세상을 심판하신다. 이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세상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는 기간을 결정짓는 시금석이 된다.
용어 해설
1. 네피림
네피림의 어원적 의미는 한글 개역성경에는 '장부들', 칠십인역에는 '거인들'로 번역되었으며 때로는 영웅들, 강한 자 등이
의미로도 나타난다. 히브리어로는 !ylypn이며 그 어근은 naphal이고 '떨어지다", '타락하다' '쫓겨나다'의 뜻으로
쓰여진다. 네피림은 흔히 giant(거인)로 보고 있으나 타락한 폭력배와 같이 부도덕한 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또한 이와 같은
전통적인 견해와는 달리 신의 영과 인간이 결합하여 생긴 묘한 신화적 존재로 생각하는 자유주의적 견해도 있다. 그뿐 아니라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기 전에 이미 지구상에 인간이 존재했다는 이론에 의하여 영이 없는 인간을 네피림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많은
구약 신학자들과 주석가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견해에 따르면 네피림은 하나님을 모르는 불경건한 자
또는 가인의 후손으로서 부도덕한 자로 보고 있다.
2.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들을 천사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해석이다. 이것을 주장하는 자들은 유다서 7장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간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으므로…"에서 다른 색을
따라 간음했다는 것을 천사와 간음한 것으로 보고있으나 헬라어 성경에는 다른 색(色)을 '다른 육'이라고 했다. 즉 다른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지 육체가 없는 천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창세기 5장과 6장의 연결로 본다. 또 다른 성경에서는(왕상2:3,
5:7 시73:15 신32:5 호1:10)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무리를 의미한다. 즉 하나님의 아들들은 경건한 셋의 후손을
의미한다.
3. 사람의 딸들
구약에서 '사람'이란 말은 통상적인 보통 인간을 의미하는 아담으로 사용된다. '사람의 딸'은 하나님의 아들'과 대구 적으로
쓰인다. 즉 가인의 자손으로 불경건한 후손들로서 하나님을 경의치 않는 자들의 딸을 의미한다. 이들은 물질주의 문명을 이룬 가인의
자손들로서 허망되고 불경건한 여인들이었다. 그들의 외모가 아름다웠기 때문에 경건한 자손 소위 하나님의 아들들, 즉 셋의 경건한
후손들이 그들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겨 자기들이 좋아하는대로 아내를 삼았다.
4. 천사
1) 천사의 정의 : 천사라는 의미의 영어angel은 '사자'를 의미하는 희랍어 aj ggeio"(앙겔로스)에서
파생되었다. 또한 성경에는 권능 있는 자들(시29:1 89:6), 거룩한 자들(시89:5, 7), 천군들(눅2:13), 만군들의
용어로도 사용된다.
2) 천사의 속성 : 천사는 영적 존재로서 초자연적인 천사의 존재들이다. 히브리서에서는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해 섬기라고 보내심을 받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그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창조한 장엄한
존재이다(시148:2-5). 천사들은 인간이 창조되기 오래 전에 창조되었으며(욥38:7), 영적 존재로서 하나님과 인간의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들은 영재에서 자연계로 어떠한 물리적 장애의 방해도 받지 않고 뜻대로 왕복할 수 있다(행12:7). 그러나
그들은 전능한 존재는 아니다(시103:20). 천사들은 또한 최고의 지능과 지혜를 부여받았으나(상하4:17,20) 전지한 존재는
아니다(마24:36). 천사의 존재와 부활을 부인하는 사두개인들의 주장을 논박할 때 예수님은 천사들은 성적 존재가 아니고 결혼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한마디로 천사는 인간적인 특성과 신적인 특성을 함께 지닌 피조적 존재이다.
3) 천사의 인간적 특성 : 천사들은 항상 인간의 형상으로 출현하나, 동물, 새 또는 물체와 같이 인간 이하의
형상으로는 출현하지 않는다. 주의 천사는 불과 구름 가운데서 말하고 당나귀를 통해 말하게 하기도 하지만 결코 그 자신을 어느
쪽과도 동일시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항상 옷을 입고 있다. 많은 경우에 천사들은 사람처럼 가장하여 처음에는 언사로 여겨지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저녁식사의 손님으로 새 사람을 초대하였다. 한 천사는 그와 대화를 나누며 남아 있었고 다른 두 천사는 소돔으로
내려가 롯과 함께 밤을 지냈는데 롯은 그들을 사람으로 알고있었다(창18:2,19:1). 때때로 천사들은 매우 두려운 모습의
용모나 옷을 입은 남자로 자신을 나타내 보였다(눅24:4) 많은 경우에 천사들은 '사람' 또는 '사람의 모양'으로
기술되었다(겔40:3 단10:18 슥2:1). 이러한 실례를 통해서 볼 때 천사들은 즉각적으로는 아닐지라도 얼마 후에 모습 그대로
인식되었다. 또 다른 경우에는 천사들이 즉시 천사로 인식되기도 했다(신22:31 삼하24:17 눅1:11).
방주(8392) 테바( têbâh) תֵּבָה
발음 / 테바(têbâh)
관련 성경 / 방주(창 6:14, 7:1, 9:10), 갈 상자(출 2:3), 상자(출 2:5)
구약 성경 / 28회 사용
아담 이후에 타락한 인류의 역사를 소개한 후에(창 5장)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계시하셨습니다.
세상은 자연발생적으로 우연하게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입니다(태초에. 베레시트).
노예로만 살았던 백성들에게 쉼이 무엇인가를 깨우치시려고 하나님의 안식을 가르쳤습니다(안식. 솨바트).
애급의 바로 왕은 뱀을 상징하는 존재로 인식했던 백성들에게 뱀은 가장 간교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존재라고 깨우칩니다(뱀. 나하쉬).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양만 갖춘 존재(형상. 데무트)가 아니라 하나님을 닮아가는 존재로 살아가야 합니다(형상.체렘).
창세기 6장은 죄로 오염되어 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 심판과 그 속에서도 의로운 자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6:1-4.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세상의 발전 과정
6:8-22. 노아를 부르시고 그로 하여금 방주를 건조하도록 명령하시는 내용
그러나 성경에 충실한 이해는 아담과 하와의 아들들 즉 가인의 후손은 사람의 딸들로서 불경건한 후예들을 말합니다.
반면에 아담과 하와가 아벨 대신 얻은 셋의 자손들은 경건한 자들의 후예들을 말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을 하였다는 것은 홍수 후에 노아의 세 아들들 중에서 저주 받은 아들 함의 후손과 축복을 아들 셈과 야벳의 후손들이라고 하겠습니다.
한편 네피림이란 거인들과 장부를 가리키는 듯하나 그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어 원어대로 소개할 뿐입니다.
18절. 언약
어원은 '먹다' 또는 '사이에' 그리고 '묶다'라는 뜻으로 추정, 아담에 이어 두번째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언급된 이 용어는 하나님이 택하신 당신 백성과 일방적으르 맺는 계약을 뜻한다. 자부. 아들들의 아내로서 즉 며느리들을 가리키는 바 이미 노아의 아들들이 가정을 꾸민 장년들임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