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피(寶血) - 대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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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이 책을 읽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내용 중 일부는 미국의 과학자들이 순수한 금가루를 맑은 물에 풀었을 때 갑자기 그 물의 색이 붉게 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과학자들이 보면서 모세가 금송아지를 불에 태운 후에 가루로 만들어 물에 풀어 백성들에게 마시게 하였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 것이며, 그 결과 금송아지를 만들고 숭배한 죄에 대한 용서라고 합니다.

창세기 4:11
이 그 입을 벌려 네 에서부터 네 아우의 를 받았은즉 네가 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דָּם 스트롱번호1818

1. 피.  2. 유혈 살해. 3. 포도즙
발음 [ dâm ]
어원  / 1826에서 유래
구약 성경   / 360회 사용
  • 1. 명사, 남성 피, 신 19:10,13, 27:25, 삼상14:32,33,왕하21:16, 시106:38, 렘19:4, 22:17, 겔33:25
  • 2. 명사, 남성 유혈 살해, 학살, 살인죄, 창37:26, 레17:4, 19:16, 신17:8.
  • 3. 명사, 남성 포도즙, 창 49:11, 신 32:14.
    • a. 명사, 남성 복수 דָּמִים
    • b. 명사, 남성 피, 살해, 시5:7(6), 26:9, 55:24(23),사9:4(5)
    • c. 명사, 남성 살해, 살인죄.
  • 문법설명 /  연계형 דַּם, 어미활용 דָּמוֹ
  • 관련 성경 /  피(창4:11, 왕하3:22, 겔35:6), 산혈(레12:4,5,7), 살인(시26:9), 살육(겔5:17), 피투성이(겔16:6,22), 피 값(겔3:18), 죄(겔33:6), 핏빛(욜2:31), 피 흘린 자[죄](레17:4, 신21:8), 피흘리기를 즐기는 자(시59:2).

창세기 49: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마태복음 27:4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 무죄한 피 - 사본에 따라서는 '의로운 피' 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이같은 변형은 전체 문맥과 잘 조화를 이룬다. 즉 19절절에 '의로운 사람'이라는 문구가 예수께 사용되고 있고, 24절에도 '이 의로운 사람의 피'라는 문구가 언급되고 있는데 이들과 '무죄한 피'와는 동일한 맥락을 이룬다. 한편 '피'는 생명의 요체로서 특히 본문에서는 사람의 전존재를 의미한다. 실로 예수는 '무죄한 인격'이었던 것이다.

󰃨 죄를 범하였도다 - 유다는 무죄한 죄를 판 자신의 죄를 뒤늦게 고백하나, 하나님께가 아니라 공범자인 산헤드린에게 했다. 따라서 이 자인(自認)은 구원에 이르는 회개가 아니라 자기의 실수에 대한 인간적인 강박 관념에서 비롯된 일종의 넋두리에 불과했다.

󰃨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 고전 셈어의 관용적 표현으로서 참으로 매정한 결별 선언이다. 즉 이것은 배신자에 대한 뼈아픈 배신선언인 것이다.

󰃨 네가 당하라 - 똑같은 문구가 24절에 다시 한번 나온다. 여기서 '당하라'는 헬라어 '와세이'(*)는 강한 의지가 내포된 명령이다. 따라서 본문을 재구성하면 '그것은 너의 일이니 네가 알아서 하라'가 된다. 이러한 견지에서 공동 번역에서는 '그대가 알아서 처리하라'로 번역되어 있다.

피(하이마. haima)  αἷμα, ατος, τό 스트롱번호 129

1. 피.    2. 사랑의 피.  3. 동물의 피
발음 [ haima ]
  • I.  피.
    • 1. [문자적으로]
      • a.  사랑의 피, 요19:34. ῥύσιςαἵ- ματος: 혈루증, 막5:25, 눅8:43.
      • b.  동물의 피, 히9:7,8,25. ζᾠων τὸ αἷ: 짐승의 피, 히13:11.
    • 2.  [상징적으로]
      • a. 생명의 거처로서의 피, 마23:30, 27: 4,6, 행22:20, 롬3:15, 히12:4, 계16:6.
      • b. 대속의 희생물로서의 피와 생명, 특히 대속의 의미로서의 예수님의 피, 롬3:25, 엡1:7, 히9:12, 요일1:7, 계1:5.
    • 3. [하늘에 재앙의 표시로 나타나는] 붉은 색깔.
      • a.  불과 연기와 함께, 행2:19.
      • b.  우박과 불과 함께, 계8:7.
      • c.  달의 색깔, 행2:20.
  • 관련 성경 /  피(마 23:30, 히 9:7), 혈(육)(마 16:17, 요 1:13), 혈(루증)(막 5:25, 눅 8:43).




생명의 피와 예수님의 보혈

무엇이 생명인가?
또한 과학적으로 생명의 속성은 무엇인가?
생명체와 무생물의 차이는 무엇이며, 다른 생명체와 인간의 차이는 무엇인가?
본 논문에서는 이들에 대한 과학적인 현상을 논의할 것이다.
기독교와 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 가운데 가장  힘드셨던 일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주는 일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준다는 말을 아마도 생명을 잉태하고 분만하는 산모들은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준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 주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음으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위기 17:11).

본 논문에서는 피의 과학적인 기능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신앙적 의미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I. 본문

생명이란 무엇인가?
대학에서 생명과학 과목을 가르치며, 연구하고 있기에, 이 질문을 받았다면 생명체는 다음과 같은 과학적인 특징이 있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이는 동물, 식물, 미생물에게 모두 해당되는 사실이다.

첫째, 생명체는 세포로 구성된 조직이 있고,
둘째, 에너지를 사용하여 물질대사를 하며,
셋째, 생체를 있는 그대로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으며,
넷째,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고,
다섯째, 가장 중요한 생명체의 특징은 생식에 있다.
즉 자손을 증식시키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난다는 특징이며, DNA와 같은 유전정보가 대대로 전달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생명의 본질에 대한 대답은 되지 못한다.
그 답은 생명체를 창조하신 생명의 원천인 하나님께 있다고 생각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며, 땅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땅으로 돌아가고, 하늘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하늘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땅에 속한 생명의 속성으로는 육체, 혼 등을 말하며, 하늘에 속한 생명의 속성은 영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떻게 생명의 창조를 이야기하고 있는가?
물론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

그러나 창세기 1장의 기록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창조(bara.  영어로는 create)라는 동사를 3번 쓰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왜 그럴까?
창조란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유의 상태’를 만들 때에 이를 창조라고 한다.
예술가가 창작물을 만드는 것은 창조활동이지만, 목수가 나무로 책상을 만드는 것을 창조라고 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하나님의 창조속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이러한 방법을 쓰신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제1일에 천지 및 물질을 창조하실 때 사용되었으며(창세기 1:1),
두 번째로는 제5일에 물고기와 새와 같은 동물 혹은 짐승을 창조하실 때 사용되었으며(창세기 1:21),
세 번째로는 제6일에 사람을 창조하실 때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창세기 1:27).

신기하게도 제3일에 식물은 만들다(assa; 영어로는 make)라는 동사를 쓰셨다.
이는 무엇을 뜻하는가?
물론 식물이나 미생물이 생명체가 아니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란다.
(명색이 생명과학자인 제가 이러한 주장을 펼 이유가 있는가?)
또한 이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아닐 것이다.
단지 하나님의 창조속성이 무엇인가를 강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제1일에 창조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던 공백의 상태에서 이루어진 ‘물질의 창조’이었으며, 제5일은 ‘혼(혹은 의식)의 창조’이고, 제6일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영의 창조’를 뜻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른 생명체와 짐승의 차이는 무엇인가?
생명의 성경적 정의는 '피”의 유무에 달려 있다.
혼 즉 의식, 느낌, 인지 및 지각능력이 있는 동물은 대체로 이들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과 피(혹은 이의 유사체)가 흘러 몸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혼을 가진 존재이다.
식물이나, 미생물 혹은 소위 이야기하는 하등동물이 생명체가 아니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며, 물론 이 생명체들도 하나님의 창조물임은 이미 이야기 한바 있다.
여기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짐승을 만드실 때에 혼을 창조하심으로 다른 생명체와 차이가 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성경은 인간은 영, 혼, 육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데살로니가전서 5:23, 욥기 12:10).
본인은 이 세 가지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속성이라고 생각한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May God himself, the God of peace, sanctify you through and through. May 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 be kept blameless a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이 다 그의 에 있느니라.
In his hand is the life of every creature and the breath of all mankind.

그렇다면 짐승과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서 나는가?
하나님을 주권자로 알아볼 수 있는 ‘영의 유무’에 있다고 생각한다.
영의 기능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아보고 그와 교감하는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이 친히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생명으로 오셨으며, 우리 죄를 씻기 위해 피를 흘리며 돌아가신 '보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순간 우리의 영은 거듭나게 되며, 하나님께 속한 '영원한 생명의 영”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와 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예수님께서 하신 일 가운데 가장  힘드셨던 일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육체와 피를 우리에게 나누어주는 일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육체와 피를 나누어준다는 말을 생명을 잉태하고 분만하는 산모들은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어준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고 생각한다.
기독교는 예수님의 육체와 피를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찬식을 거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음으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위기 17:11).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한다.
모든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
모든 생명은 피에 있기에 죄로 죽은 생명을 살리려면 누군가 그 죄인을 대신하여 피를 흘리고 죽어야만 하는 것이 곧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죄하면 정결한 짐승을 끌고 가서 제사장에게 주며 죄를 고백하고, 제사장은 그 죄를 짐승에게 전가 시키고 그 짐승을 죽여 그 피를 뿌려서 죄를 정결케 하였다.
즉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죽어야하나 그 사람의 죄 대신 짐승이 피 흘려 죽어 죄로 죽을 생명을 살려내는 것이며, 잘 알다시피 예수님께서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고 죽으심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생명을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먼저 과학에서 피의 기능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동물의 피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혈장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적혈구는 O2를 허파에서 받아 말초세포까지 나르는 역할을 한다.
그 뿐 아니라 세포에서 생긴 노폐물인 CO2와 H+ 이온을 나르는 역할을 한다.
백혈구는 침입한 병균을 물리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면역작용을 하는 것이다.
혈소판은 피부 등에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리게 되면 즉시 피를 응고시켜 우리 몸을 병균이 침투하지 못하게 보호하고 아까운 피가 흘러 없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상처가 치유되도록 도와 준다.
혈장에는 항체가 있어서 침입한 병균을 물리치며, 각종 영양분을 세포로 나르고, 세포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해 주며, 몸의 완충용액으로 pH, 무기염류농도, 체온 등을 적정하게 유지해 준다.
복잡한 과학이야기를 쉽게 정리해 보자.

첫째, 생명의 양식인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
둘째, 노폐물을 씻어냄
셋째, 몸 보호 및 항상성 유지
넷째, 병균의 대적 및 상처의 치유

본인이 십 수년 동안 피에 대해서 강의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다.

첫째, 예수님이 보혈을 흘리시면서 돌아가셨기에 우리에게 새 생명을 공급하셨다.
둘째,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 내신다.
셋째, 예수님이 보혈이 우리의 육체와 혼과 영을 덮어주시기에 우리 몸이 보호되고 유지된다.
넷째,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병이 들었을 때 치유 혹은 사탄의 공격을 받았을 때 대적하는 능력을 나타낸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보면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라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죄를 깨끗이 사해주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창세기에서 아담 하와가 범죄 했을 때 그들은 나뭇잎으로 몸을 가렸지만 하나님은 동물을 잡아 그들에게 가죽옷을 입혀 몸과 죄를 가리워 덮어 주셨는데 동물이 아담 하와의 죄 때문에 피를 흘리고 생명이 최초로 희생된 것이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함도 없다고~~~~

기독교는  도덕이나 윤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구속의 종교이다.
요한계시록 12장 11절에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했다.
예수님의 보혈로써 어두움의 세력을 무찌르고 이길 수가 있는 것이다.
예수의 피는 사탄이 우리의 죄를 근거로 하여 우리 양심에 송사할 때 물리치고 대적하는 능력의 방패가 된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이미 죄에 대하여는 사함을 받은 자요 또한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그의 부활과 함께 새 생명을 얻어 다시 산 것이다.

히브리서 12장 1, 2절에는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말씀과 같이 허다한 예수님의 증인들도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고 죄인을 위해 순교의 피를 흘렸다.
그들의 피 흘림은 복음들고 산을 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어 시대를 넘어 우리에게 까지 복음이 전파되었다.
보혈과 믿음의 증인들의 피의 역사 위에 복음이 전파되었음을 상기할 때 복음의 귀중함과 그리스도의 보혈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며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된다.

(주) 이 내용의 일부는 ”30가지 테마로 본 창조과학”(생명의 말씀사 간, 2010)과 '창세기의 과학적이해”(한국창조과학회/생명의 말씀사 간, 2010)에서 발췌됨.
* 출처 - 2012 국제학술대회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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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피


그리스도의 피(基督-血, 라틴어: Sanguis Christi, 영어: Blood of Christ)는 십자가상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실제로 흘렸던 육체의 를 말하며,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인류 구원은 바로 이 피를 흘림으로써 이루어졌다.
보혈
(寶血) 또는 보배로운 피라고도 한다.
가톨릭교회동방 정교회 등에서 성찬례 때 사용하는 축성된 포도주성혈(聖血)이라고 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흘렸던 피와 동일시하는 신학적 용어이기도 하다.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등은 성찬례에서 사제가 포도주를 축성하면 성령의 힘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변화한다고 가르친다. 다시 말해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오리엔트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 등은 포도주의 형상은 그대로 있으나 그 안에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그리스도의 피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특별히 가톨릭교회에서는 빵과 포도주가 성령의 힘으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실체 변화하는 것을 ‘성변화’라고 부른다. 반면 개신교에서는 이러한 실체 변화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이를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성찬을 거행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희생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구약의 속죄의 희생제물은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대제사장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희생 제사를 드리던 성전 뜰은 주님께서 죽으신 골고다 언덕을 가리킨다. 구약의 성막은 손으로 짓지 아니한,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완전한 성막, 즉 하나님의 영광스런 임재가 있는 영원한 천국을 가리킨다.

오늘 성경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세 가지로 말씀한다. (히브리서 9장 11-22절)

  1.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속죄하신다. (12절) 우리의 모든 죄값을 완전히, 그리고 영원히 지불하신다.
  2. 우리를 하나님을 섬기는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14절)
  3. 영원한 기업을 약속으로 얻게 하신다. (15절)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사함을 입고 새 생명으로 거듭난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스럽고 풍성한 기업을 얻게 될 것이다.

가톨릭교회는 미사 성제 때 집전 사제의 축복 기도와 동시에 성령의 힘이 내려와 빵과 포도주 안에 그리스도의 영과 신성이 깃들게 되면서 그리스도의 빵과 포도주로 실체 변화한다고 가르친다. 가톨릭교회는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성찬례를 제정할 때에 빵과 포도주를 들어 올리면서 “이것은 내 몸이다.”, “이것은 내 피다.”라고 한 말에서 “이다.”라는 말은 사물의 본질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므로 단순하게 “상징한다.”라고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2세기의 순교자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주교(35~110)는 성찬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증언을 남겼다.

“나는 하느님의 빵을 갈망한다. 이 빵은 다윗 가문의 출신 예수 그리스도의 살이다. 나는 하느님의 음료를 원한다. 이 음료는 썩지 않는 사랑인 그분의 피다.”

그리스도의 성혈에 대한 신심은 15세기 플랑드르 지방을 기점으로 발전하였는데, 하느님의 어린양인 그리스도에게서 또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로 가득 찬 생명의 샘의 은총을 부각시켰다.

지극히 고귀한 그리스도의 성혈 호칭 기도문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우주의 창조자이신 하느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을 구원하신 하느님,
● 자비를 베푸소서.
○ 거룩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영원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궤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사랑과 자비의 샘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성심을 열어 쏟아주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매 맞으실 때 흘리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가시관을 쓰셨을 때 흘리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창에 찔리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늑방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악의 세력을 쳐 이기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성직자들의 힘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수도자의 근원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죄인들을 회개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회개하는 이의 희망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짐진 이들의 휴식처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이의 위안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불신을 신뢰로 이끄시는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미움을 화해로 바꾸어 주시는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갈등과 고뇌하는 이의 위로자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임종하는 이의 위안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마음의 안식과 평화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영원한 생명의 증표이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모든 영광과 흠숭과 찬미를 받으셔야될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 저희를 구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구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오, 주님! 당신의 거룩한 성혈로 저희를 구원하셨습니다.

+ 기도합시다.

하느님, 당신의 아들 그리스도의 성혈을 통하여 당신은 온 세상을 구원하셨습니다. 당신 자비로 이루신 구원을 저희 안에 견고케 하시어 저희로 하여금 새 계약의 중재자이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구원의 열매를 충만히 체험하게 해 주소서. 우리의 주님이시며, 당신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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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속물(代贖物) ransom

예수(Jesus)가 십자가(十字架)의 보혈(寶血)로 만민(萬民)의 죄(罪)를 대신(代身) 씻어 구원(救援)한 일.
대속(代贖) : 대신할 대, 속바칠 속  /



마태복음 20:28
인자가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욥기 33: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 하나님께서 심판을 돌이키시는 근거가 언급된다. 영원한 사망의 '구덩이'(22절)에서 구원을 가능케 하시는 것은 사람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대속물을 보시고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있는 것이다. 여기서 '대속물'(*, 코페르)에 대해서는 '덮다', '화해하다', '대속하다'라는 뜻의 동사 '카파르'(*)에서 파생되었으며, '구속하다'를 뜻하는 '파다'(*, 개역성경은 '건져서'로 번역함. 시 49:7 참조)와 연관된 속량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 대속의 개념은 희생 제물의 피를 뿌리는 제사 의식과 관련이 깊다(레 1:4;4:4;16:21). 일반적으로 이 단어는 범죄에 의한 처형이 있기 전에 그 몸값을 지불하여 자유의 몸이 되게 하는 수단을 가리킨다. 이런 점에서 '그를 놓아주라'(개역 성경은 '건지라'로 번역함)는 하나님의 명령이 '대속물'과 연관되어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의미를 이해하는 빛이 된다.

대속물(3724)

כֹּפֶר 스트롱번호3724

1.

마을

2.

역청

3.

고벨화

발음 [ kôpher ]
어원
3722에서 유래
구약 성경
13회 사용
  • 1.
    명사, 남성 마을, 부락, 촌락, 삼상6:18
  • 2.
    명사, 남성 역청, 송진, 창6:14.
  • 3.
    명사, 남성 고벨화[작은 관목], 아1:14, 4:13.
  • 4.
    명사, 남성 속전, 몸값, 구속의 대가, 출21:30,30:12.

연관 단어

  • 관련 성경
    ☞속죄금(출21:30), 속전(출30:12, 민35:31,32), 마을(삼상6:18), 대속물(욥33:24), 보상(잠6:35), 고벨화(아1:14), 뇌물(암5:12). [동]칠하다(창6:14), 갚다(삼상12:3).


대속물
λύτρον, ου, τό 스트롱번호3083

1. 속전.  2. 석방금.  3. 마 20: 28
발음 [ lütrŏn ]

어원  / 3089에서 유래
  • 1.  속전, 석방금, 마 20: 28, 막 10:45.
  • 관련 성경  /  대속물(마20:28, 막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