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삼림욕


삼림(森林. 수풀 삼, 수풀 림)과 산맥(山脈. 메 산, 혈맥 맥)

“성경은 산맥(山脈. 메 산, 혈맥 맥)이고, 66권은 66개의 산봉우리이며, 
산봉우리가 만든 것을 삼림(森林. 수풀 삼, 수풀 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는 것은 그 산맥의 봉우리를 걸으며 영적 삼림욕을 하는 것”이라고 비유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영적 삼림욕이라고 하겠습니다. 

성경은 산맥이다 — 영적 삼림욕

성경은 한 권의 책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66개의 산봉우리가 솟아 있는 거대한 산맥과 같습니다.

창세기의 높은 봉우리에서 출발하여
출애굽기의 산을 넘고,
시편의 숲길을 걷고,
이사야의 높은 능선을 지나
복음서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산봉우리에 이릅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의 길을 따라
바울서신의 골짜기와 능선을 지나
마침내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산은 정상만 올라가는 곳이 아닙니다.

산에는 숲이 있고, 나무가 있고, 시냇물이 있고, 새소리가 있고, 바람이 있습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절만 빨리 읽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숲속으로 들어가 보아야 합니다.

히브리어 한 단어를 만져보고,
헬라어 한 단어를 살펴보고,
역사적 배경을 바라보고,
앞뒤 문맥을 따라가고,
구약과 신약을 연결해 보고,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영적 삼림욕(靈的森林浴)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산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숲을 거닐며 하나님의 숨결을 마시는 것이다.  

영적 삼림욕의 다섯 가지

1. 천천히 걸어라 — 묵상(默想)
빨리 많이 읽는 것보다 한 말씀을 깊이 음미합니다.

2. 나무를 보라 — 단어(單語)
한 단어에도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3. 숲을 보라 — 문맥(文脈)
한 절만 보지 말고 문단과 장과 책 전체를 바라봅니다.

4. 산맥을 보라 — 성경 전체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은 하나의 구속사적 산맥을 이룹니다.

5. 숨을 쉬라 — 기도(祈禱)
말씀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 이 말씀을 오늘 나에게 어떻게 이루시겠습니까?”라고 기도합니다.  

설교 제목 /  「성경이라는 산맥에서 즐기는 영적 삼림욕」
聖經山脈에서 누리는 靈的森林浴

또는 조금 더 강렬하게 

「66개의 산봉우리, 한 분의 하나님」
「말씀의 숲을 거닐다」
「성경산맥을 오르는 신앙」

그리고 이 비유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성경은 정복해야 할 산이 아니라
거닐며 하나님을 만나는 산맥이다. 

성경을 깊이 읽는 사람은
말씀의 숲에서 영혼이 맑아진다. 

그것이 영적 삼림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