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읽는 예수 필터


성경을 읽는 가장 중요한 필터 — “예수 필터”

성경을 통전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모든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읽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 요한복음 5:39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 다음과 같은 ‘예수 필터’ 7가지 질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 필터 질문
예수는 누구인가? 이 본문에서 예수님의 인격과 정체성이 어떻게 드러나는가?
예수는 무엇을 하시는가? 구원, 심판, 용서, 치유, 통치 가운데 무엇이 나타나는가?
십자가가 어디에 있는가? 죄, 희생, 대속, 속죄의 원리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부활이 어떻게 연결되는가?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전환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하나님 나라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예수님의 왕 되심과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나타나는가?
교회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무엇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말씀을 통해 예수를 믿고, 따르고, 증언하는 삶은 무엇인가?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  “본문 → 그리스도 → 십자가 → 부활 → 교회 → 나의 삶” 이 흐름으로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사건(창 22장)을 읽을 때 단순히 “아브라함처럼 순종하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삭 → 사랑받는 독자 → 희생될 아들 → 하나님이 준비하신 제물 → 그리스도의 희생이라는 구속사적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성경을 설명하실 때도,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 누가복음 24:27

그래서 ‘예수 필터’란 성경의 모든 구절을 억지로 예수님에게 끼워 맞추는 방법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그리스도의 구속사라는 큰 맥락 속에서 읽는 해석의 렌즈
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교용으로 압축하면

성경을 읽되 예수의 눈으로 읽고,
말씀을 듣되 십자가를 통하여 듣고,
복음을 믿되 부활의 능력으로 믿고,
교회를 보되 그리스도의 몸으로 보고,
세상을 살되 예수의 증인으로 살자.

또는 아주 간결하게  
“성경의 중심은 예수,
성경의 절정은 십자가,
성경의 승리는 부활,
성경의 목적은 예수의 제자 됨이다.”